김보경 교체출전…카디프, 리버풀에 완패

김보경 교체출전…카디프, 리버풀에 완패

입력 2013-12-22 00:00
수정 2013-12-22 0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경기째 공격포인트 침묵’수아레스 2골’ 리버풀 단독 선두

이미지 확대
김보경 연합뉴스
김보경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선 공격수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리버풀전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김보경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카디프는 리버풀에 1-3으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승점 36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35점)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보경은 최전방 공격수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공격 2선에서 중앙과 좌우를 누볐다.

그러나 상대 위험 지역에서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보경은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서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달 15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김보경은 적은 출전시간과 함께 자신감이 떨어진 듯 볼을 소유할 때 전진패스나 돌파를 회피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정력이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리버풀의 간판 골잡이 수아레스는 전반 25분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전반 42분 라힘 스털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전반 45분에는 헨더슨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했다.

카디프는 0-3으로 뒤진 후반 13분 조던 머치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 뒤에 잠시 기세가 오르는 듯했으나 결국 리버풀의 화력을 겨우 막아내다가 그대로 완패했다.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맬키 매케이 카디프시티 감독의 입지는 이날 완패로 더 좁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