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넉 달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13분 만에 퇴장당한 이강인(19·발렌시아)에게 추가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졌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9라운드 경기에서 퇴장 당한 이강인에게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오는 22일 오사수나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경기 후반 44분 세르히오 라모스를 거칠게 수비하다 쓰러뜨린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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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경기 후반 44분 세르히오 라모스를 거칠게 수비하다 쓰러뜨린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발렌시아-레알 마드리드전 주심은 경기 보고서에서 ‘이강인이 공을 빼앗을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라모스를 찼다’고 지적하면서 ‘추가 징계를 줄 만하다’고 적었다. 이를 근거로 마르카는 이강인이 최대 한 달까지 출전 정지될 수 있다고 전했지만 징계는 1경기 출장 정지에 그쳤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그런데 이강인은 후반 44분 세르히오 라모스를 뒤에서 밀착 수비를 하다가 공을 빼앗으려 수 차례 발을 뻗은 게 라모스의 허벅지와 발뒤꿈치 등을 세 차례 가격하는 결과로 이어져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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