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코로나·위장염… 우여곡절 속 벤투호 일본 입성

부상·코로나·위장염… 우여곡절 속 벤투호 일본 입성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2-07-17 20:16
수정 2022-07-1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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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축구 4연패 도전

10개월 만에 다시 부른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무릎 부상으로, 성인 대표팀 첫 승선을 앞둔 수비수 이상민(FC서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각각 이영재, 박지수(이상 김천)로 대체됐다. 주전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위장염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손준호·이상민 이탈… 김영권 미정

우여곡절 속에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7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나고야에 도착했다. 동아시안컵은 19~27일 열리며, 남자부엔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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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잘 다녀오겠습니다”
벤투 “잘 다녀오겠습니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4연패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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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를 제외하고 K리그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면서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권경원(감바 오사카) 등을 불러들여 26명 엔트리를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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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잘 다녀오겠습니다”
손흥민 “잘 다녀오겠습니다” 17일 인천공항에 배웅 나온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뉴스1
하지만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소집 선수가 교체됐다. 이상민을 대신할 박지수는 군인 신분이어서 출국 허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영권은 몸 상태를 지켜본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군인’ 이영재·박지수 대체 합류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03년생 강성진(FC서울)을 비롯해 고영준(포항), 김주성(김천), 이기혁(수원FC) 등을 처음 A대표팀에 불렀다.

그는 “우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면서 “새롭게 뽑힌 선수들은 최근 K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눈여겨봤던 선수”라고 말했다. 또 “훈련 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대표팀이 추구하는 전술과 철학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2-07-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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