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떨어지면 또 무관인데…“토트넘 유일한 결장자 손흥민,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

UEL 떨어지면 또 무관인데…“토트넘 유일한 결장자 손흥민,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4-17 11:35
수정 2025-04-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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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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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유로파리그(UEL) 8강전에 결장한다. 다친 발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훈련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극복해야 할 도전”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날 열리는) UEL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독일) 원정에 손흥민이 결장한다. 유일하게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라며 “지난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최근 통증이 심해졌다. 어제 훈련을 취소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로 떨어진 토트넘(승점 37점·11승4무17패)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탈락하면서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마지막 남은 우승컵이 UEL인데 지난 11일 홈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겨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이 13일 EPL 32라운드 울버햄프턴 원정(2-4 패)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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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뛰고 있다. EPA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뛰고 있다. EPA 연합뉴스


손흥민의 자리는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이 메울 예정이다. 쿨루셉스키는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15분을 소화하며 한 달 반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회복할 시간을 줬고 손흥민도 노력했으나 안타깝게 출전이 불발됐다. 우리에겐 큰 타격이지만 극복해야 할 도전”이라며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다들 몸 상태가 좋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17패로 구단 역사상 최다인 19패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이 UEL에서 탈락한다면 무관이 확정된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원정에서 0-0 무승부, 홈에선 3-2 승리를 거두면서 토트넘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경기 결과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내일 이긴다고 훌륭한 감독이 되거나 패한다고 모자란 감독이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4강전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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