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소믈리에’ 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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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1층 그랜드키친에서 저녁 시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AI 소믈리에가 블렌딩한 와인을 무료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같은달 30일까지는 유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소믈리에는 영국의 디자인 컨설팅 기업 ‘캠브리지 컨설턴트’에서 개발한 개인 맞춤형 블렌딩 시스템인 ‘빈퓨전’이다. 각 와인의 화학적 성질과 고객이 묘사한 풍미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최적의 와인 1잔을 배합해낸다. 와인뿐 아니라 다양한 음료에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고객이 와인의 기본 특성인 바디감, 맛의 강도, 당도 등을 선택하면 그에 따라 레드와인의 대표 품종 4가지를 적절히 섞은 와인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시음을 하는 동안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 만족도를 확인하고, 블렌딩 와인과 가장 유사한 맛을 가진 와인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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