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속도낸다…다음주 일자리·면세점·신산업대책 발표

경제정책 속도낸다…다음주 일자리·면세점·신산업대책 발표

입력 2016-04-21 08:52
수정 2016-04-21 08: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년·여성 고용대책 “획기적인 건 없을 것”서울 면세점 최대 4곳 추가 검토…신산업에 지원방안 총동원키로

정부가 다음 주 대형 경제정책을 줄줄이 내놓는다. 총선 일정 때문에 잠시 뒤로 밀어둔 주요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경기 개선세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1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여부, 신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은 각 부처에 분산된 일자리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슷한 사업을 통·폐합하는 점이 골자다. 취업자가 더욱 쉽게 일자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핵심이다.

대책에는 각종 일자리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한 곳에 모아 구직자가 취직을 원하는 직종, 보유 기술, 나이, 지역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취업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일자리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내용이 포함된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올해 35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일자리 대책에 얼마나 힘을 실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이번에 강력한 대책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청년층 실업률이 치솟고 총선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가 이슈 됐던 마당에 대책이 부실하면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의식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기재부 관계자는 “총선 결과에 따라 달라진 건 없이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앱 개발보단 더 발전된 내용을 담았지만 획기적인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방안에는 관광·유통업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관세청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전년도 시내면세점 전체매출액·이용자의 외국인 비중이 50% 이상이고 광역지자체별 외래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30만명 이상 증가하면 면세점 신규 특허를 발급할 수 있다.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서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157만명 증가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최대 5곳까지 신규 특허가 발급될 수 있는 셈인데, 정부는 최대 4곳까지 특허를 추가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이 거세진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산업 지원방안은 28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다.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등 우후죽순 생겨나는 미래성장동력 산업 중에서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는 산업을 추려 세제 지원, 연구·개발(R&D) 집중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대폭 지원하는 방안이 담긴다.

어떤 분야가 대상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