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테러경보 ‘매우 심각’서 ‘심각’으로 낮춰

브뤼셀 테러경보 ‘매우 심각’서 ‘심각’으로 낮춰

입력 2015-11-27 08:31
수정 2015-11-27 08: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셸 총리 “테러 위협 아직 사라지지 않아”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 내려진 최고등급의 테러 경보가 한 단계 낮춰졌다.

벨기에 내무부 위기대응 비상센터는 26일(현지시간) 브뤼셀 지역의 테러경보 4단계(매우 심각)를 3단계(심각)로 하향 조정했다고 벨기에 언론이 전했다.

브뤼셀 이외 벨기에 전 지역에 내려진 3단계 경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20일 밤 구체적인 테러 정보에 의거해 브뤼셀 지역 테러 경보를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벨기에 당국은 애초 오는 30일까지 최고등급 테러 경보를 유지할 방침이었지만 테러 위험이 감소했다는 판단으로 경보 수준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아직 우리 앞에 놓인 테러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셸 총리는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뤼셀 지역의 테러 위협은 이제 긴박하지는 않지만 심각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뤼셀 거리에서 무장 경찰과 군인의 경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부분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은 27일 아침부터 전면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브뤼셀 지역의 지하철 역사를 폐쇄하고 주요 다중 이용 시설의 출입을 봉쇄했다. 그러나 25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부분 재개하고 각급 학교를 다시 여는 등 봉쇄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파리 테러 주범 중 하나인 살라 압데슬람(26)이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도 잡히지 않아 테러 공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여러 차례의 검거 작전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계속하고 있다.

파리 테러 관련 용의자들을 수사 중인 벨기에 사법당국은 파리 테러 직전에 압데슬람과 함께 있던 모하메드 아브리니(31)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벨기에 경찰은 이날 벨기에 동부 베르비에와 남부 오벨레에서 검거 작전을 벌였으나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다.

베르비에는 지난 1월 이슬람 극단주의자 2명이 테러 공격을 기도하다 경찰에 발각돼 사살된 곳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이루어진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10년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됨에 따라 무악재성당이 절대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하 무악재성당의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졌다. 10년이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서대문구청에 큰 미소가 떴다. 홍제2동의 10년 넘도록 묵혀진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그간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골짜기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원대로 피해를 입고, 무악재성당 신자분들은 그 불편한 기류 속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이제 함께 손을 맞잡아 그 골짜기를 메우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마음이겠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