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순직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 참석

김건희 여사, 순직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 참석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6-18 23:48
수정 2022-06-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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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현충일 ‘제복 입은 영웅’ 강조하며 고인 이름 불러
광폭 행보 계속…추모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 지키는 정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후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이 여사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22.06.16.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후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이 여사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22.06.16.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조종사 고 심정민 소령의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최근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잇따라 만나고 여당 중진의원 부인들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이날 음악회까지 참석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된 심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동행하지 않은 단독 일정 소화였다.

김 여사는 추모 방명록에는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라고 남겼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심 소령은 지난 1월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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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심정민 소령 연합뉴스
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심정민 소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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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2. 6. 6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2. 6. 6
박지환 기자
공군은 심 소령이 민가 쪽으로 기체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자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다 비상탈출 시기를 놓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추모 음악회는 심 소령을 추모하는 시집 ‘그대 횃불처럼’ 발간을 기념해 열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원 추념사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순국 영웅의 이름들을 불렀으며, 심 소령 이름도 여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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