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음파’도 관측…인공지진 확실

‘공중음파’도 관측…인공지진 확실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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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전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인공지진으로 발생하는 ‘공중음파’도 관측됐다.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6분30초께 강원도 고성군 간성면 공중음파 관측소로 공중음파가 도착했다.

앞서 오전 11시57분51초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된 지 19분 만이다.

핵폭발 에너지의 일부가 땅속으로 지진파를 발생시킨다면, 대기 중으로는 압력 변화로 인해 공중음파(20헤르츠(㎐) 이하의 저주파수 음파)를 발생시키게 된다.

지진파가 발생한 장소에서 공중음파가 함께 탐지됐다면 자연지진이 아닌 핵실험과 같은 인공지진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진연구센터는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한 지 40초 만에 국내 26개의 관측소가 모여 있는 원주 KSRS 지진관측망을 통해 지진파를 감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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