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조조할인 실효성 ‘無’

서울 대중교통 조조할인 실효성 ‘無’

조용철 기자
입력 2015-09-30 23:32
수정 2015-10-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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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서울시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침에 일찍 나오는 이른바 ‘얼리 버드’에게는 요금을 20% 깎아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공공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서울시가 내놓은 일종의 당근책이었다. 새벽 손님을 늘림으로써 출근 인파를 분산시켜 혼잡을 완화하고, 배차시간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승차 단말기에 대면 기본요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250원 싼 1000원, 버스는 240원 싼 960원에 탈 수 있게 됐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른 출근을 통해 요금 할인 혜택을 누렸을까.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조조할인 시행 전후의 변화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조할인이 실시되기 직전인 6월 넷째주에는 평일 오전 6시 30분 이전 탑승객이 하루 평균 버스 21만 492명, 지하철 13만 6445명이었다. 하지만 시행 직후인 7월부터 9월 둘째주까지의 평균 탑승객은 각각 21만 660명과 13만 5254명으로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는 조조할인 시행 후 168명이 늘어난 반면, 지하철은 외려 1191명이 감소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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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5-10-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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