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김정은 후계구도’ 촉각

軍 ‘김정은 후계구도’ 촉각

입력 2010-08-30 00:00
수정 2010-08-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남 김정은을 대동하고 방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군 안팎에서도 북한 후계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를 급랭시킨 천안함 사건이 김정은의 작품이란 설이 제기된 바 있는 데다 김정일과 달리 김정은의 후계 세습 구조가 단기간에 이뤄진 점 등이 군으로서도 껄끄러운 모습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그 동안 우리 군도 간과하고 있었던 비대칭 전력에 의한 과감한 도발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김정은의 권력 세습에 따른 우리 군의 대응 방식도 변칙적이고 대범한 도발에 대한 것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내부 정서가 위태로운 점을 감안할 때 김정은이 외부로부터의 위기를 만들어 내부결속을 다지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08-3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