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반도평화 많은 고비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

文 “한반도평화 많은 고비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9-11-07 21:52
수정 2019-11-0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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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亞太통신사 대표단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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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접견은 각국의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역내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2019.11.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접견은 각국의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역내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2019.11.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남북·북미 정상회담 세계에 전해줘 감사
한·아세안 정상회의 평화·번영 기여할 것
가짜뉴스에 효과적 대응방안 논의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 대표단을 1시간가량 접견한 자리에서 “여기 계신 분들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 세계에 전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로, 지역 내 뉴스 교환 네트워크 구축·교류·협력을 위해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다. 35개국 4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이날 접견에는 연합뉴스와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통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대화에서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이 신뢰성·공정성을 담보하며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8일 OANA 서울총회에서는 가짜뉴스 대응 방안이 다뤄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11-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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