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어깨 회전근개 인공힘줄로 복원

망가진 어깨 회전근개 인공힘줄로 복원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깨 상부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망가졌을 경우 인공힘줄 이식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척추관절질환 전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팀은 회전근개가 파열된 환자 12명에게 인공힘줄을 이식한 결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무리한 운동 등으로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통증이 심해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거나, 등 뒤로 손이 잘 올라가지 않으며, 특히 밤에 아픈 쪽으로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회전근개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가 아니면 약물·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을 이용한 보존치료가 가능하다. 끊어졌을 때도 관절내시경으로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복원술을 적용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파열 부위가 넓어 봉합이 불가능하거나 봉합 후 다시 끊어진 경우 지금까지 적용해 온 인공관절치환술 대신 인공힘줄을 이식하는 치료가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3-05-27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