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살 소년 산악인 남미 최고봉도 정복

美 9살 소년 산악인 남미 최고봉도 정복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0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데스 6959m 최연소 등정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해 킬리만자로 등정으로 화제가 됐던 9살 미국 소년이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과산(해발 6959m) 정상에도 올라 최연소 등정 기록을 세웠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요바린다에 사는 타일러 암스트롱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아버지와 함께 아르헨티나 아콩카과산 정상에 올랐다. 남미 안데스에서 가장 높은 아콩카과산은 가파른 벼랑과 살을 에는 추위로 악명이 높다. 1897년부터 지금까지 이 산을 오르던 1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암스트롱은 27일 아콩카과산을 떠나며 AP통신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콩카과 정상에 서면 진짜 대기를 볼 수 있다”며 “특히 구름이 전부 발 아래에 있고 정말 춥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누구라도 아콩카과 정상을 밟을 수 있다”며 “마음속에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면 된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7살 때 미 최고봉 휘트니산(해발 4417m) 정상에 올라 유명해졌으며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해발 5895m)도 등정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12-3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