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유 작가는 이날 “정부가 김종필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는 결정을 내렸고,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은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며 “재밌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문 대통령은 유 작가와 비슷하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합하는데 양 측면에 기여를 한 분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 평가해주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온당한 역할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6.18 연합뉴스
유시민 작가의 썰전 하차와 관련해 박형준 교수는 “유시민이 없는 ‘썰전’이 상상이 안 된다. 나만 계속 나오는 것이 단팥 없는 찐빵이 될까봐 걱정이 된다. 유시민이 그동안 국민 교양을 넓히는 것에 많은 기여를 한 것 같다”면서도 “본인은 정치로부터 멀어진다고 하는데 난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형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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