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선탈락’ 한병도·최명길 구제…돌려막기 공천

더민주, ‘경선탈락’ 한병도·최명길 구제…돌려막기 공천

입력 2016-03-20 11:18
수정 2016-03-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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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갑 김기식-천준호 경선…용산에 진영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경선 단계에서 탈락한 떨어진 한병도 전 의원을 전북 익산을,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을 서울 송파을 총선 후보로 각각 전략공천했다.

더민주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7곳의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밝혔다.

최 전 지사장은 대선 유성갑, 한 전 의원은 전북 익산갑 경선에 각각 나섰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비대위의 전략공천 결정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다른 곳에서 출마하게 됐다.

김 대변인은 “송파을은 야당으로선 일종의 험지로서 쉽게 도전자들이 나서지 않는 지역”이라며 “최 전 지사장의 경력 등이 호응을 받지 않을까 하는 판단과 인적 자원을 최대한 가동하겠다는 지도부 뜻에 따라 끌어올린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오영식 의원의 공천배제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갑은 김기식 의원과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간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입당한 진영 의원은 서울 용산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또 서울 중·성동을에는 미국 변호사인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서울 은평갑에는 박주민 변호사, 동작갑에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박 변호사와 김 전 처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이다.

이 전 연구위원은 용산 출마를 희망했지만 진 의원이 입당하는 바람에 중·성동을 투입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북갑과 은평갑은 후보 공천 과정에서 공천배제된 의원들과 논의해 합의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더민주가 선정한 전략공천 지역 중에는 이해찬 의원이 탈당해 후보를 정하지 못한 세종시만 남겨놓고 있다.

김 대변인은 “세종시에 후보를 낸다는 기본입장은 변한 바 없다”며 “이 의원 예우 차원에서 많은 고민을 계속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전략공천 지역과 별개로 현역의원 평가에서 현역이 탈락한 선거구인 경기 의정부갑과 경기 용인갑의 경우 후보를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문희상(의정부갑), 백군기(용인갑) 의원의 구제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 고양갑과 경기 안양 동안을은 각각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와의 야권 연대를 염두에 두고 공천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남은 지역은 내일중 발표가능할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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